청사포 카페 바다당에 칠판 방명록을 마련했습니다. 바다뷰를 즐기며 쉬어 가는 동안, 오늘 여행에서 기억하고 싶은 일을 짧게 남겨보세요.
여행 중 들러주시는 손님들을 만나면 다음에 또 뵙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청사포를 떠난 뒤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는 알기 어렵지요. 잠깐의 만남이라도 기억하고 싶어, 다녀가신 흔적을 남길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창가에 놓인 칠판에는 함께 온 사람의 이름과 방문 날짜, 쉬었다 간다는 인사가 적혀 있습니다. 한쪽에는 등대 그림도 있고요. 서로 다른 글씨와 그림이 모여 저마다의 청사포 여행을 보여줍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오래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바닷가를 걸으며 좋았던 일, 함께 여행 온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짧은 인사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글보다 그림이 편하다면 눈앞의 바다나 청사포 등대를 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저희가 방명록으로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이런 소소한 것들입니다. 어디를 보고 오셨는지, 오늘 여행은 어땠는지, 바다당에서는 잘 쉬셨는지요. 카페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칠판에 남으면, 손님이 떠난 뒤에도 그날의 만남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운대 여행 중 바다를 보며 쉬어 갈 카페를 찾으신다면 청사포 바다당에 들러주세요. 잠시 쉬었다 가는 길에 방명록에도 한마디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바다당에서 보낸 시간이 어떤 기억으로 남았는지 저희도 듣고 싶습니다.